1200년경, relik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했어요. 이 단어는 "성인과의 연결로 인해 존경이나 애정을 받는 신체 일부나 다른 물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죠. 이는 고대 프랑스어 relique, relike (11세기, 복수형 reliques)에서 유래했으며, 후기 라틴어 reliquiæ (복수형) "순교자의 유해"라는 뜻에서 비롯된 거예요. 고전 라틴어에서는 "유물, 잔여물"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이는 여성 복수형 reliquus "남은 것, 잔여물"에서 파생된 명사형이죠.
이 단어는 relinquere (완료형 reliqui)와 관련이 있어요. 이 단어는 "버리다, 포기하다, 남겨두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re- "뒤로" (참고: re-)와 linquere "떠나다" (인도유럽조어 *linkw-, 비음화된 형태 *leikw- "떠나다"에서 유래)로 구성되어 있죠. 고대 영어에서는 라틴어에서 직접 차용한 reliquias라는 형태로 사용되었어요.
일반적인 의미인 "유물, 잔여물, 나머지가 사라진 후 남은 것"은 14세기 초부터 나타났어요. "기념품이나 추억으로 간직되는 것"이라는 의미는 1600년경부터 사용되었죠. 1590년대에는 "오래된 과거와의 연관성으로 인해 흥미롭게 여겨지는 모든 것"이라는 의미로 약화된 의미가 발전했어요. 1580년대에는 "어떤 관습이나 아이디어의 잔재"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었고, 그래서 relic of barbarism (1809년경)처럼 "나쁜 옛 관습이나 상태의 잔재"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