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300년경, stomblen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어요. 이 단어는 "발을 헛디디다" 또는 "발목을 삐다"라는 의미로, 신체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균형을 잃는 상황을 표현했죠. 아마도 고대 노르웨이어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보이며, 방언적 노르웨이어의 stumla나 스웨덴어의 stambla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어요. 또한, 원시 게르만어의 변형된 형태인 *stam-에서 유래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는 고대 영어의 stamerian ("더듬거리다")나 독일어의 stumm, 네덜란드어의 stom ("벙어리의, 침묵하는")와 연결될 수 있죠 (비교: stammer (v.)). 중세 영어 백과사전에서는 중세 네덜란드어의 stommelen ("전복시키다", 타동사)와 비교하고 있어요.
형태적으로는 원래 의미인 "발을 헛디디다"와 관련이 있는 stumpen (비교: stump (v.))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지만, -b-는 순전히 발음상의 이유로 추가된 것일 수도 있어요.
"말을 더듬거리다"라는 의미는 15세기 초반부터 나타났고, "불안정하게 움직이다" 또는 "비틀거리다"는 의미는 15세기 중반부터 사용되었어요. "우연히 마주치다"라는 의미는 1550년대부터 증명되었죠. 관련된 단어로는 Stumbled (과거형)와 stumbling (현재분사)이 있어요. 와이클리프는 타동사 stumble down을 사용하여 "누군가를 파멸시키다" 또는 "무언가를 파괴하다"라는 의미로 표현했어요.
Stumbling-block은 "발을 헛디디게 하는 것, 즉 장애물"이라는 의미로 1526년 (틴데일)부터 사용되었고, 로마서 14장 13절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이 구절에서는 보통 그리스어 skandalon (비교: scandal)을 번역하는 데 사용되죠. 원래는 도덕적인 의미였지만, 1590년대부터는 "믿음이나 이해의 장애물"이라는 의미로도 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