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영어에서 beon, beom, bion는 "존재하다, 생겨나다, 되다, 일어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어요. 이는 원시 게르만어 *biju-에서 유래한 것으로, "나는 존재한다, 나는 될 것이다"라는 뜻이었죠. 이 "b-root"는 인도유럽조어 뿌리 *bheue-에서 파생된 것으로, "존재하다, 성장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어요. 영어에서 유래된 단어들 외에도, 독일어에서는 현재형 1인칭과 2인칭 단수 형태(bin, bist, 고대 고지 독일어 bim "나는 존재한다", bist "너는 존재한다"에서), 라틴어에서는 완료 시제의 esse(fui "나는 존재했다" 등), 고대 슬라브어에서는 byti "존재하다", 그리스어에서는 phu- "되다", 고대 아일랜드어에서는 bi'u "나는 존재한다", 리투아니아어에서는 būti "존재하다", 러시아어에서는 byt' "존재하다" 등으로 발전했어요.
현대 영어의 동사 to be는 한때 서로 다른 두 개의 동사가 합쳐진 결과로, 하나는 be로 나타나는 "b-root"였고, 다른 하나는 am/was 동사였어요. 이 am/was 동사 자체도 여러 형태가 결합된 것이었죠. 로저 라스는 이 동사를 "의미적으로 관련된 여러 형태의 집합체"라고 설명했고, 위클리는 "고대 영어의 다양한 방언에서 우연히 결합된 것"이라고 표현했어요. 이 동사는 현대 영어에서 가장 불규칙하면서도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동사예요.
게르만어 계열에서는 집단적으로 사용되었고, 현대 영어에서는 여덟 가지 형태가 존재해요: BE (부정사, 접속법, 명령형); AM (현재 1인칭 단수); ARE (현재 2인칭 단수 및 모든 복수형); IS (현재 3인칭 단수); WAS (과거 1인칭 및 3인칭 단수); WERE (과거 2인칭 단수, 모든 복수형; 접속법); BEING (진행형 및 현재 분사; 동명사); BEEN (완료 분사)입니다.
고대 영어에서의 활용 형태는 다음과 같았어요: eom, beo (현재 1인칭 단수); eart, bist (현재 2인칭 단수); is, bið (현재 3인칭 단수); sind, sindon, beoð (모든 인칭의 현재 복수형); wæs (과거 1인칭 및 3인칭 단수); wære (과거 2인칭 단수); wæron (모든 인칭의 과거 복수형); wære (단수 접속법 과거형); wæren (복수 접속법 과거형)입니다.
고대 영어에서 "b-root"는 과거형이 없었지만, 종종 am/was의 미래형으로 사용되었어요. 13세기에는 am/was의 부정사, 분사, 명령형 형태를 대체하게 되었죠. 이후 그 복수형(we beth, ye ben, they be)은 중세 영어에서 표준이 되었고, 단수형(I be, thou beest, he beth)에도 침투했어요. 하지만 1500년대에는 are가 이 자리를 차지하며 복수형에서 be를 대체했죠. 이 복잡한 변화의 기원과 진화 과정에 대해서는 am과 was를 참조하세요.
That but this blow Might be the be all, and the end all. ["Macbeth" I.vii.5]
그저 이 한 타격이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 될 수 있을지도 몰라. [셰익스피어, "맥베스" I.vii.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