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 초, "액체 위에 얇게 떠 있는 거품, 포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어요. 이는 scomour (거품을 걷어내는 얕은 국자)에서 암시되며, 중세 네덜란드어 schume (거품, 포말)에서 유래했죠. 이 단어는 원시 게르만어 *skuma-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고대 노르드어 skum, 고대 고지 독일어 scum, 현대 독일어 Schaum (모두 "거품, 포말"을 의미)와 같은 형태로 발전했어요. 아마도 이는 인도유럽조어 뿌리 *(s)keu- ("덮다, 숨기다")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고, "물 위를 덮는 것"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했을 거예요.
특히 14세기 후반부터는 "액체가 끓을 때 표면에 떠오르는 불순한 거품이나 이물질"을 의미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불순한 거품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로 발전했고, 결국 "더러운 막"이라는 의미로 퇴화했죠. 이후 단순히 "더러움, 오물"을 뜻하게 되었어요. "인류의 최하층"이라는 의미는 1580년대에 등장했고, scum of the Earth라는 표현은 1712년에 확인되었어요. 이 게르만어 단어는 로망스어에서도 채택되었고, 고대 프랑스어 escume, 현대 프랑스어 écume, 스페인어 escuma, 이탈리아어 schiuma 등에서 볼 수 있어요. 동사로는 "거품을 제거하다"라는 의미로 14세기 후반부터 사용되었답니다.